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 사업자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DF2(향수·화장품), DF3(주류·담배), DF4(주류·담배), DF6(패션·기타) 구역의 대기업 사업권 4개와 DF8(전품목)·DF9(전품목) 구역이다.
일각에서는 면세점 운영사업권 입찰이 두 번이나 유찰되면서 임대 조건을 대폭 완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전날 2차 입찰 마감 결과 면세점 사업구역별로 2개 업체 이상이 들어가야 한다는 '경쟁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6개 사업권이 모두 유찰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2월 실시한 첫 입찰이 유찰되자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내면서 완화된 조건을 제시했지만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면세점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호텔신라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아예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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