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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대면 방역 플랫폼으로 수원시 공공시설 안심 이용 돕는다

기사입력 : 2020-09-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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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관리자 없이 얼굴인식·출입통제·발열 스크리닝·기록관리 등 진행
연말까지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구축…비대면 체육 코칭 프로그램도 시범 구축

KT는 수원시와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에서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는 수원시와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에서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체육관,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또한 방역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에 KT가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도입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가 수원시와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G MEC는 5G의 초저지연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수원시 공공시설에 5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발열 스크리닝, 자동 출입기록 관리 등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비대면 방역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리자가 일일이 발열 스크리닝, 출입기록 등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얼굴인식에 기반해 출입통제가 이뤄진다.

KT는 이미 5G MEC 기반의 비대면 방역 서비스(지능형 에지 생활안전 서비스)를 상용화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지능형 에지 생활안전 서비스를 토대로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KT는 5G, MEC, AI 등 ICT 역량을 활용해 공공 비대면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수원시는 KT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체육관, 유치원 등 공공시설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네트워크 에지 통신국사에 별도의 5G MEC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별도의 5G MEC 인프라와 함께 APN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민감한 개인정보 등 비대면 방역에 따른 데이터 보안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방역뿐 아니라 공공시설의 비대면 코칭에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 비대면 플랫폼에서는 화상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체육활동, 영어코칭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수원시는 5G MEC 기반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올 연말까지 도서관, 체육시설, 단설유치원, 박물관, 미술관 등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비대면 플랫폼 기반 코칭 프로그램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체조, 줄넘기 등 코칭 서비스를 수원시에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공공시설이 폐쇄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KT와 함께 5G MEC 기반의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육 등 비대면 코칭 서비스의 시범 적용을 통해 교육서비스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수원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에 5G MEC 기반의 안전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영역에서도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KT는 차별화된 통신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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