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수원시와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수원시 공공시설에 5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발열 스크리닝, 자동 출입기록 관리 등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비대면 방역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리자가 일일이 발열 스크리닝, 출입기록 등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얼굴인식에 기반해 출입통제가 이뤄진다.
KT는 이미 5G MEC 기반의 비대면 방역 서비스(지능형 에지 생활안전 서비스)를 상용화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지능형 에지 생활안전 서비스를 토대로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방역뿐 아니라 공공시설의 비대면 코칭에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 비대면 플랫폼에서는 화상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체육활동, 영어코칭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수원시는 5G MEC 기반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올 연말까지 도서관, 체육시설, 단설유치원, 박물관, 미술관 등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비대면 플랫폼 기반 코칭 프로그램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체조, 줄넘기 등 코칭 서비스를 수원시에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수원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에 5G MEC 기반의 안전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영역에서도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KT는 차별화된 통신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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