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9.72포인트(1.84%) 낮아진 2만7,147.70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1포인트(1.16%) 내린 3,281.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48포인트(0.13%) 하락한 1만778.80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낮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크루즈사인 카니발이 7% 내렸다. 항공주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6%, 델타항공도 9%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가 더욱 요원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 인준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미 부양책 협상이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 민주당 하원의들이 이날 임시 예산안을 공개했으나, 농가 원조를 포함하지 않아 백악관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넘게 급락, 배럴당 39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리비아가 수출재개를 시사한 가운데, 뉴욕주가 하락으로 위험자산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80달러(4.4%) 낮아진 배럴당 39.3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71달러(3.96%) 내린 배럴당 41.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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