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금융 투자포럼] 오건영 신한은행 IPS 부부장 “美Fed, 코로나19 종식 위해 시간 버는 중”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간을 버는 중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오건영 신한은행 IPS 본부 부부장은 오늘(21일) 열린 ‘2020 한국금융 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코로나10 사태에 대한 Fed의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오 부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 큰 문제가 아니었던 장기 부채가 이제 핵심 문제로 부상했다”며 “Fed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지만 부채로 인해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ed는 이를 잘 알고 최근 관련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Fed는 자산시장 과열과 실물경기 하락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안정화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