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휘센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에어컨 교체 이벤트를 진행했다. 골드스타 에어컨에 얽힌 사연을 보내온 고객 가운데 심사를 거쳐 휘센 씽큐 에어컨으로 바꿔주고 주변에 사용 중인 골드스타 에어컨을 발견해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 이벤트에는 약 700개에 달하는 사연이 접수됐다. 골드스타 에어컨이 43년 동안 아버지의 이발소와 함께했다는 사연, 1983년 동네에서 처음으로 골드스타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온 동네 사람들이 집에 모였다는 사연, 칠순을 맞은 할아버지가 손편지로 이벤트에 참가한 사연 등 다양하다.
LG전자는 1968년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모델명: GA-111)을 선보이며 에어컨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LG 에어컨의 새로운 브랜드인 LG 휘센을 선보였다. ‘휘센(Whisen)’은 회오리 바람을 뜻하는 ‘Whirlwind’와 전달자를 뜻하는 ‘Sender’를 합친 말로, ‘휘몰아치는 센바람’을 의미한다.
LG전자는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선보여 왔다. 지난 1월 출시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공기가 들어오는 필터부터 바람을 내보내는 송풍팬까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더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골드스타 에어컨’을 활용해 만든 캠페인 영상은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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