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대구 분양시장은 각종 규제 정책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새로 공급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프리미엄 또한 높게 형성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중구 남산동에 공급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달서구 용산동에서 분양한 ‘대구용산자이’ 역시 114.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비규제지역인데다, 수성구 역시 규제지역임에도 꾸준한 청약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10월 초중순 무렵 전매강화 방침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전매강화가 본격 시행되면 투기수요가 줄고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입지와 가치별로 선별적인 투자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4분기 내 대구에서 신규 단지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대구에서는 총 15개 단지, 9188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한양은 9월 대구 달서구 송현2동 재건축을 통해 ‘대구송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21가구 규모로 이중 81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에 들어서며, 대구시청 이전(예정)으로 미래가치가 상승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10월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 총 1,299 규모로 이중 1,0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천, 수성못 등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수변환경과 법이산 및 앞산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한 친환경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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