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사장은 16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이같은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기아차가 밝혔다.
앞서 올해 1월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파생모델 포함)를 통해 전기차 판매비중 2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 S'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송 사장이 플랜S 이후 계획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기아차 첫 전용 전기차는 'CV(프로젝트명)'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CV 생산거점은 화성 3공장이다.
구체적으로 CV를 통해 기아차 새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은 서로 다른 형식과 구조에 대비 요소를 강조함으로써 혁신성과 다양성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구독 서비스, 배터리 렌탈·리스 프로그램, 중고 배터리 사업 등 새로운 판매 방식 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가 전기차 '대전환' 작업에 서두르는 이유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전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2040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량 가운데 약 58%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