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부정결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선보상제를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부정결제 원인, 정황 등을 파악한 뒤 선보상제 해당 여부를 논의했다. 정황 파악 결과, 개인정보 유출·도용으로 인한 부정결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선보상을 결정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페이 해킹에 따른 결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인정보 유출, 도용에 따라 사용자가 부정결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선보상을 결정했다"라며 "A씨에게 결제가 이뤄진 구글에 문의할 것으로 안내하고 정확한 유출 원인은 수사를 통해 밝히는 점이 정확하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부정결제 사고 접수 건에 대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2주 안에는 선보상 여부를 확정지어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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