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멤버십・대중교통 등 생활 편의 기능을 담은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 ‘카카오페이카드2’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드 정보가 카드 플레이트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더욱 강화되는 장점이 있으며, 카드번호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페이카드’ 메뉴에서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다. 기존처럼 카드번호·유효기간이 있는 형태를 원한다면 신청 시 기본형을 선택하면 된다.
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하단을 둥글게 처리해 부드럽고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언·어피치·실루엣 3종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캐시비와의 제휴로 카카오페이만의 자동충전형 선불교통카드 기능도 더해졌다. 편의점에 방문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자동 충전되며, 분실 및 해지 시에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기존 선불교통카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교통대금은 1~2일 이내에 사용한 만큼 카카오페이머니에서 차감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카드 신청 시 별도 충전했던 초기 충전금 2만 원에서 차감된다. 카드 발급 신청 단계에서 선불교통카드 기능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카드2'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 진입한 후 '서비스' 탭에서 '페이카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카드2는 8월 12일부터 13일간 진행한 사전신청 퀴즈 이벤트에 26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18년 1월 첫 출시한 ‘카카오페이카드’는 테크핀 업계 최초의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로, 금융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어 전국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할 수 있으며, 특정 기관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계좌를 연결하고 변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현재까지 누적 발급 수가 150만 장에 이른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결제 수단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드리고, 모바일 결제와 실물 카드 결제 중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만큼,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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