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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수익형 부동산도 대형 브랜드 건설사가 대세… 안정성 및 신뢰도 검증

기사입력 : 2020-09-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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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광명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테라타워 광명 조감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커지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사업영역 확장으로 지식산업센터,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상가 등의 공급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들 상품은 비 브랜드 상품 대비 높은 안정성과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 철저한 사후관리 등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서는 브랜드를 입힌 상품이 시장을 휩쓸고 있는데 특히 비주거 상품은 연일 흥행 소식을 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제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입힌 단지가 뜨거운 관심 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와 SK건설의 ‘SK V1’ 등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산동, 성수동에서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정동에 공급된 ‘문정역 테라타워’의 경우 지식산업센터로는 드물게 분양가 대비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되며,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 현상을 실감케 했다.

상업시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건설이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역시 단기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형 상품의 인기도 뜨겁다. 대표적으로 오피스텔의 경우는 올해 서울에 분양한 브랜드 건설사의 단지가 모두 미달 없이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또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의정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등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지방권역 역시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도 4일만에 전 실의 계약을 마무리 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생활형숙박시설과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에서도 브랜드 상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양 평촌신도시에 선보인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생활형숙박시설로는 이례적으로 최고 267 대 1, 평균 121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쳤으며,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선보인 도시형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각각 최고 34.9 대 1, 최고 51.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해지면서 상품성, 안정성, 신뢰도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브랜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유무에 따른 차이를 몸소 경험한 수요자들은 더욱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의 브랜드 선호 현상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하는 알짜 단지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 9천여㎡ 규모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함께 구성된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사업지 바로 앞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예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7호선 철산역도 가깝다.

또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상업시설은 지난 달 F&B그룹 일마레카페앤파스타와 5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어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으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맛집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가 들어선다. 전 호실 희소성 높은 투룸으로 설계됐고, 대형 다락 공간도 모든 타입에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다락은 타입에 따라 29.6~ 40.9㎡ 면적이며, 전체 840실 중 약 28.8%인 242실에는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실 규모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원룸형부터 주거형인 1.5룸, 2룸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실별 1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고려자산개발 위탁)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77~191㎡, 608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다양한 컨셉트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췄으며, 다채로운 컨시어지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한다.

지방에서도 분양이 있다. 대구 북구에서는 KCC건설이 ‘대구 오페라 스위첸’ 오피스텔이 분양 중에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8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5실로 구성된다. 3.65m 천장고로 쾌적성을 높였고, 수직형 공간분리 4Bay 복층형 구조로 설계해 안방크기만큼의 다락방을 갖춰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KCC건설은 부산 해운대구에서 ‘해운대 중동 스위첸’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하고 있다. 해운대 중동 스위첸 상업시설은 단지의 지상 1층~지상 2층에 총 52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3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상가며, 코너변 입지를 살린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1층)와, 서비스면적을 활용한 테라스형 상가(2층)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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