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선포식에서 강승수닫기강승수기사 모아보기 한샘 회장은 한샘이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전략’을 꼽았다. 강 회장은 자본금 200만원과 7평 매장으로 출발한 한샘의 시작을 언급하면서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은 자본과 규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열망, 도전이라는 사실을 한샘은 증명해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한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와 원격의료 등 디지털 라이프가 가까운 미래가 되었다”며 “한샘의 미래 성장동력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 그리고 미래형 중소도시인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세계 최고를 위한 핵심역량으로 ▲디자인 ▲디지털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동북아를 넘어 세계 소비자를 위한 주거문화를 만들고 홈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성장의 핵심은 인재 육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한샘은 100년 역사를 향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인테리어를 넘어 집과 도시로 뻗어나가는 세계 최고를 향한 가슴 벅찬 여정에 모두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리점주, 구매·물류·시공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창립 50주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20년간 대리점 ‘리빙갤러리’를 운영한 김정원 대표는 전국 리하우스 매출 1위, 성공 로드맵 제시를 통한 대리점 사장 6명 육성 등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마산현대 대리점 황칠규 대표는 한샘 대리점 중 최장 기간인 총 40년간의 운영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유공자 포상에 선정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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