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거 환경 분야 굳건한 국내 1위
사실 한샘은 주거 환경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986년 부엌가구 부문 업계 1위, 가구 인테리어 시장은 97년 사업 개시 후 4년만인 2001년 1위로 올라섰다.
2013년에는 가구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들어섰으며, 이후 4년만인 2017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한샘은 부엌 1위에서 가구업계 1위, 인테리어 리모델링 1위로, 시장의 포화가 오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마다 회사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창출해 냈다.
한샘은 이후 부엌 회사에서 눈을 돌려 가구 회사로 확장해 나가면서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팔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업체들이 각각의 가구를 개별적으로 팔았지만 한샘은 소파와 장, 테이블을 모두 합친 ‘거실 상품’을 선보였고, 매장은 침실과 거실을 통째로 꾸며 놓으며 공간 전체를 패키지로 판매했다.
2000년대 본격적으로 뛰어든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인테리어 시공에 자동차 공정의 일관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며 주거 공간 창출의 개념을 보다 구체화했다. 상담에서 설계,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을 일원화했고,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도어 등을 한 데 묶어 규격화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냈다.
◇ 미래 50년 글로벌 한샘
한샘의 미래 50년은 그간 50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이미 한샘은 디지털 홈 인테리어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놓고 있다.

한샘은 이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가전과 정보통신(IT)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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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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