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조치는 일부 편의점까지 확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프렌차이즈 커피숍, 음식점 외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까지 방역 차원에서 영업 제한이 걸렸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6일까지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회식 등 외식상권 이용객들이 줄어든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고스란히 주류업계에 전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예상보다 큰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주일간 영업 제한은 자영업자들에게 월 임대료, 식자재 등 부대비용(한달분)에 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자영업자들은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소상공인 업장 500곳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는 이런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당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500명) 61.4%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격상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81.4%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월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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