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LS그룹,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14일부터 접수

기사입력 : 2020-09-02 10:0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취준생들의 취업난 고려해 공개 채용 결정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채용
채용 상담, 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등 전면 온택트 방식

LS그룹이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LS그룹이미지 확대보기
LS그룹이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LS그룹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S그룹이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LS는 2일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 및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해 왔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는 오는 14일부터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단, E1은 동계 인턴 채용을 고려해 10월 중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규모다. 수시 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R&D(연구개발)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1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올해 LS그룹 공채의 특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더 활발하게 소통을 한다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채용 방식 도입이다.

우선 기존 대학들이 주최하던 채용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채팅, 화상을 통한 직무 및 채용 상담회 방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LS그룹 공식 유튜브 'LS티비'에 9월 게시 예정인 ‘LS전선, E1 온라인 잡콘서트’의 한 장면/사진=LS그룹이미지 확대보기
LS그룹 공식 유튜브 'LS티비'에 9월 게시 예정인 ‘LS전선, E1 온라인 잡콘서트’의 한 장면/사진=LS그룹


또한 LS그룹은 온라인 직무·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일명 ‘브런치미팅’과 ‘랜선 회식’으로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취준생 약 60여 명을 초청, 미리 각 가정에 전달한 브런치와 치맥 등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에 관한 질의와 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쇼 형태다.

온라인상이지만 LS 관계자들은 스튜디오 무대에서 30여 명 취준생의 얼굴을 스크린에 띄우고, 취업 관련 질문에 대해 그 자리에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올해는 채용 상담부터 역량 검사, 실무 면접 등 채용 전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LS는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 면담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 PC-off 시스템 등을 통해 워라밸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입사 전 1박 2일의 힐링캠프, 면접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포춘쿠키, 초콜릿 등 감사 선물세트 제공,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편지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하는 등 구직자 및 신규 입사자들과의 감성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 차장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LS그룹과 채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여러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온택트 알림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많은 취준생들이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