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SF 단편선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연재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먼저 독자를 맞이하는 작가는 김초엽과 듀나다. 과학 연구원 출신으로 탁월한 발상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SF 작가 김초엽은 ‘최후의 라이오니’로, 독보적인 컨셉으로 우리나라의 SF 세계관을 개척한 SF계의 대명사 듀나는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로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의 포문을 연다.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는 배명훈의 ‘차카타파의 열망으로’와 이종산의 ‘벌레 폭풍’이 공개되며, 9월 14일부터 18일에는 김이환의 ‘그 상자’와 정소연의 작품으로 연재가 마무리된다.
다음달 9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장강명의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도 지난해 9월부터 40화에 걸쳐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된 바 있다. 밀리의 서재 서비스 4.0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는 ‘데일리 밀리 연재’라는 이름의 연재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가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준비한 이번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는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했다는 점, 그리고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리의 서재는 독서의 재미를 더하고, 꾸준하게 독서하는 일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여러 출판사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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