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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카드사 재택근무강화

기사입력 : 2020-08-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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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BC카드 재택근무 50% 이상
현대카드 최소 인력 출근 순환·유연근무제

현대카드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관리를 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카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카드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관리를 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8월 말까지 근무인원 50%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BC카드는 지난 14일 직원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BC카드는 건물 폐쇄, 방역, 전직원 검사,자가격리 등을 진행한 상태다. BC카드는 재택근무와 함께 조기퇴근제도 병행하고 있다.

외주직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현대카드는 재택근무 강화는 물론 회사 출입 절차도 강화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수준으로 최소 인력만 출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규모 회의와 회식은 모두 금지했으며 근무 중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사 임산부 전원은 재택근무를 하고있으며 본사피트니스 등 사내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라며 "외부 인원 사옥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등 근무지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근무인원 20~30% 수준으로 재택근무 인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도 병행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다.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콜센터에서도 분산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재택근무, 분산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근무 방식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대응하고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발효 시 재택근무인원 확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3단계 시행과 관련해 권고사항과 가이드라인 나온거에 맞춰 근무 방식을 조정하는 등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분리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위해 분리근무를 시행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다. 콜센터 집단감염 예방차원에서 이격거리도 확보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분리근무를 강화하고 임직원 보호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원이 밀집된 콜센터는 코로나 초반 이격거리 확보 공사, 파티션 설치를 완료했으며 자체 방역기와 방역제도를 구비하고 최소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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