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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민금융 2.2조원 공급…이계문 원장, 서민금융 혁신 적극 추진

기사입력 : 2020-08-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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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맞춤대출 앱 누적 다운로드 19.3만건
하반기 상호금융권 등 맞춤대출 협약기관 확대

서금원의 정책 서민금융 상품 공급실적(단위 : 명, 억원). /자료=서민금융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서금원의 정책 서민금융 상품 공급실적(단위 : 명, 억원). /자료=서민금융진흥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동안 정책 서민금융으로 26만 3199명에게 2조 1927억원을 공급했다. 지원 받은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67.5% 증가했으며, 금액은 35.7% 늘었다.

서금원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 출시 등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민금융 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근로자햇살론은 15만 60명에게 1조 4500억원을, 햇살론17은 7만 4만 4312명에게 4922억원, 미소금융은 2만 9718명에게 1929억원, 햇살론Youth는 1만 9109명에게 576억 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대출상환이 어려워진 서민 ,581명에게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 미소금융 및 햇살론 상환유예제도 시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지원했다.

■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 성과

서금원은 지난 1월 서금원 통합 앱과 맞춤대출 앱을 출시해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총 19만 2951건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민금융 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서금원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앱 화면 구성·서비스 배치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9월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지난 1월 앱을 출시하는 등 맞춤대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혁신을 진행하면서 상반기 동안 5만 2344명에게 4878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수는 201%, 금액은 126%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평균 11.4% 수준의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고,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경우에도 모집인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1.5%의 금리인하를 통해 약 322억 원의 이자비용 부담을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올해 하반기에 상호금융권 등으로 맞춤대출 협약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370여 개에 이르는 서민금융상품의 정보를 손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서민금융 한눈에’ 서비스를 개시해 서민들이 다양한 대출상품·자산형성상품 중 보다 나은 대안을 탐색 및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민금융 한눈에’는 6월말 기준 8만 9162건의 이용 건수를 달성했으며, 코로나19 지원대책 등 신설되는 정책자금 등에 대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금원은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쉽게 전달하며 지원하고 있다.

■ 서민금융 PB 시스템 구축 노력

서금원은 서민들이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금융교육, 맞춤형 현장지원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이르는 서민금융 PB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했다.

서민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육군본부와 장학재단, 햇살론Youth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금융교육을 확대한 결과,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2만 3444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햇살론Youth 금융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6%가 교육내용에 대해 만족했고, 84%가 재무역량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금융교육의 효과성 등을 보다 중점적으로 측정,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민금융상담 이용자의 재무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최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무진단 서비스를 지난 4월에 도입해 6월말까지 2만 8258명에게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 5237명에게 채무조정 및 복지서비스를 안내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서금원 앱을 통한 ‘맞춤형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금원은 현행 핀테크 회사들이 신용등급 위주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다양한 서민금융 제도 안내 및 맞춤대출 연계, 부채 및 연체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금원은 지난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지역협의체 구축 등을 추진하면서 종합상담 실적이 10만 22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했다.

1397 콜센터 이용방식도 개선해 44만 7549건의 콜을 응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서금원 앱의 챗봇을 통해 6월 말까지 2만 9667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24시간 맞춤형 상담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금융을 적시에 지원하고 각종 비대면·비금융 서비스 등을 고객 입장에서 혁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번에 3차 추경 등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서민금융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신용부채 컨설팅 서비스 도입 및 앱을 통한 재무진단 서비스 등을 통해 서민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계문 원장은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없이 1397서민금융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서금원·맞춤대출 앱을 내려받아 본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민금융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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