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7% 높아진 93.60에 거래됐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해졌다. 달러/엔은 105.93엔으로 0.09% 상승했다.
반면 중국 제조업 지표 호재에 힘입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낮아진 6.983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81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2%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6%,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8% 각각 급등했다(가치 급락).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을 웃돈 미국 지난달 제조업 지표, 백악관이 의회와의 합의 실패 시 대통령 직권으로 추가 실업수당 등의 연장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중국 동영상 앱인 틱톡 인수 협상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 강세가 이어진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08포인트(0.89%) 높아진 2만6,664.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9포인트(0.72%) 오른 3,294.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52포인트(1.47%) 상승한 1만902.80을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미 제조업 활동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 예상치 53.8을 웃도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예상을 웃돈 미국과 중국, 유로존 지난달 제조업 지표 덕분에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74센트(1.8%) 높아진 배럴당 41.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3센트(1.5%) 오른 배럴당 44.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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