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은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을 통해 소셜벤처 기업 연합체 6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SK그룹,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 SK KDB 소셜밸류 투자조합 등에서 20~3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다. 투자금 외에도 멘토링(신한금융그룹),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회계·HR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 연합체는 로켓펀치-엔스파이어, 비주얼캠프-두브레인, 잇마플-프레시코드, 크레파스-닛픽, 포이엔-임팩트스퀘어, HGI 등 6개다. 이들은 다음달 12일 'SUB-SOCAC' 온라인 세미나에 나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은 기업 연합체 형태로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잠재력을 갖춰야 한다"며 "단일 기업을 지원하는 것보다 기업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해 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소셜과 일반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임팩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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