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새로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높아진 주거 편의성에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향후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지난해 11월 인천 가정동 루원시티 일대에 선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는 최고 38.76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으로 전타입 1순위 마감했으며 단기간 완판됐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면적 84㎡(19층 기준) 분양권이 분양가(동·호수에 따라 4억3,810만원~4억5,240만원) 대비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실거래됐다.
또한 금호건설이 지난 3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일대에 선보인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는 평균 55.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며 지역내 최고 청약 성적 타이틀을 거머줬다. 이 단지 역시 프리미엄 상승세가 상당했다. 최근 전용면적 84㎡(기준층 기준) 분양권이 3억3,298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지난 4월 계약이후 최고 3천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가 들어서는 순천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순천의 신흥주거지로 점쳐진 곳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비롯해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는 곳에서 ‘포레나 순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등 알짜 단지가 분양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8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으로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보다 편리한 출퇴근 여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접한 백강로를 통해 삼산로와 순천IC로 접근이 용이하고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NC백화점 순천점과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 예술회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순천동천과 강청수변공원 등 천과 녹지가 어우러져 있다.
중흥건설은 8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원에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40층, 4개 동, 전용면적 25~138㎡ 총 999세대 규모이며 이 중 62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노후화로 슬럼화가 진행된 상태이지만 향후 천호1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업·업무 중심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393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체육공원, 공공복합청사 등이 조성될 예정인 옛 캠프 라과디아 미군부대 부지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돼 있다.
서한은 8월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1497-4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62~99㎡ 총 856세대 규모이며 이 중 58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리재정지촉진지구 주변으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의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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