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세미나에서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현황과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승효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청구서가 종이문서 불편함을 없앴다고 말했다.
이승효 부사장은 "청구서를 우편으로 받게되면 분실될 수 있다는 부담감, 우편함에서 남들이 가져갈 수 있다는 보안 불안감이 내포된다"라며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한달도 안돼 300만명이 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종이 청구서 불편한 점을 잘 해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청구서 강점으로 축적된 경험과 카카오톡 플랫폼을 꼽았다.
이승효 부사장은 "청구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최초로 시작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신뢰가 필수인 주요 클라이언트들이 대부분이고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며 "카카오톡이라는 최대 플랫폼으로 청구서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사설 간편 인증 서비스 '카카오페이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누구나 본인 소유 휴대폰만 있으면 카카오페이에서 최초 서비스 약관 동의 후, 휴대폰 본인인증, 계좌 점유인증 을 거친 후 8~15자리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인증서를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이 필요할 경우, 카카오톡 메시지나 앱을 통해 인증 과정만 거치면 된다.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인증'은 누적발급 2000만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효 부사장은 "카카오페이는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전자서명 기술을 활용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위변조를 원천봉쇄하도록 보안에 더 신경썼다"라며 "1500만개 인증서가 발행했고 2000만개가 넘는 인증서 발행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동통신사 인증 서비스 PASS, 은행권 인증서비스 뱅크사인과 비교해 보안성, 편의성에 강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승효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카카오톡만 있으면 쉽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활용하고 전사 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를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 원년'으로 보고 전자문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페이만 있으면 전 국민이 쉽게 전자문서를 받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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