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80년대에는 주로 제조업체가 입점했지만 최근들어서는 IT산업과 벤처기업, 1인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주로 입점하는 추세다. 업무 공간도 쾌적하고 능률적이게 구성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도높은 주택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며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도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뛰어드는 건설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상품력으로 아파트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중견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에서도 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강주택은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552-12~15 일대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7만320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리갈매지구 내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금강주택은 작년 서울 양원지구에 분양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98대 1, 최고 8.02대 1이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을 했고, 단기간에 완판했다.
지난해 말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의 1순위 당해지역 전 타입 청약마감을 한 아이에스동서도 서울 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에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3487㎡, 연면적 2만8104㎡,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다.
요진건설산업(주)는 7월 초 계약금액 1165억원의 '평택 고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8725㎡규모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 도급 계약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