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기업 경영시스템 진단
지난해 1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통합으로 새로이 출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프로그램 등 고평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디펜스가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레벨 8’을 획득했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 및 혁신 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레벨 8을 획득한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해 미국의 품질상인 말콤 볼드리지 등의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을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엄격하게 개정된 가운데, 역대 최고 점수로 레벨 8의 벽을 돌파한 일이 최상의 경영시스템을 운용한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혁신연구소장이 지난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서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디펜스
레벨 8은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심사에서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으며 PMS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기록했다.
심사단은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1월 합병 완료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혁신, 성과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과 같은 전사적인 노력에 큰 점수를 줬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이행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합병 후 단기간에프로세스, 표준통합 등 화학적 결합의 결과가 레벨 8로 증명된것”이라며 “우리가 경험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협력사나 계열사에바람직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되어 새로이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화력과 기동, 대공, 무인시스템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일에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