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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兆 ‘한국판 뉴딜’ 기대감…코오롱머티리얼 등 관련주 들썩

기사입력 : 2020-07-14 11:14

두산퓨얼셀·에스퓨얼셀 등 이달 들어 주가 두 자릿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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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향후 5년간 10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오롱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17.15% 오른 26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875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전날에는 상한가(29.77%)를 기록하며 22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차 연료전지의 전기생성장치(stack·스택) 핵심 구성품인 분리막을 생산해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이달 들어 각각 27.01%, 19.55% 상승했다.

한국판 뉴딜정책 공개를 앞두고 관련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힌다.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은 화상으로 참여해 각각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에 오는 2025년까지 10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뉴딜에는 △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뉴딜에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컨트롤 타워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이달 중 발족해 가동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월 1~2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중요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5월 10일 대국민 특별연설 등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뉴딜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Untact) 라이프,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린 뉴딜의 경우 재정정책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업종은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산업, 2차전지 및 재생에너지 업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 이미 주가에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구체적인 수혜 내용에 따라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최 연구원은 “관련 업종들은 이전부터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던 상황에서 정부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가됐고 연초 이후 코스피를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책의 세부 내용이 발표될 때마다 큰 흐름 내에서 세부 내용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하위 업종 및 상세사업 내역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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