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셀트리온 협업사인 비비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4.82% 오른 17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비비비와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u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비비는 최근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한 검체채취키트는 필로시스와 비비비가 공동 개발해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필로시스와 비비비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호환되며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에도 함께 구성·판매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해당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공급계약도 진행 중이다. 미국의 그룹구매조직(GPO)인 프리미어, 미국의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카디널헬스와 공급 시기와 수량에 대해 협의 중이다. 공급 수량은 약 100만 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애미의 의료기기 유통회사와 진행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마무리 단계다. FDA 허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정부와 병원에도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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