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028가구 규모
단지 분양가는 2억800만~2억6800만원(전용면적별 대표금액)으로 주택보증공사(HUG)의 집단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오늘(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근 단지 실거래가를 보면 청약 마감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동 2지구화성파크드림(120.3595㎡)’는 지난달 3억7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7월 3억4150만원 대비 3350만원 실거래가가 올랐다. ‘부영 2차(84.8768㎡)’도 지난해 7월 1억5000만원보다 2300만원 오른 1억7300만원(2020년 7월 거래)에 거래됐다.
부영그룹 측은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는 스마트 리빙시스템이 도입돼 세대 내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해 단지 곳곳에 고화질 CCTV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됐다”며 “주변으로 대구 한의대, 대신대, 영남대, 중소기업대구경북연수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부영, 2017년 이후 분양사업 기복
이 단지 청약 마감을 통해 부영그룹이 기복을 보이는 분양 사업에서 안정세를 찾을지 주목된다. 부영그룹은 지난 3년간 분양 수익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2017년 7748억원의 분양 수익을 기록한 이후 2018년 1조3066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1년 만인 지난해 8007억원으로 분양 수익은 다시 급감했다.
분양 사업 수익성은 기복을 보였지만 분양 관련 소송은 꾸준히 늘어났다. 부영그룹은 2017년 199건의 피고소 사건 건수를 이후 2018년 217건, 2019년 252건으로 해당 소송이 증가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부영그룹은 임대 사업에 있어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분양 사업의 기복은 크다”며 “임대 사업을 근간으로 가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산정을 놓고 마찰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한 관계자도 “부영은 최근 민간 임대아파트 민원 등으로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며 “임대사업과 달리 여러 요소로 분양사업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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