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중동신도시에 공급된 이 단지는 섹션오피스 506실을 선보여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뒤이어 지난해 2월 공급된 이 단지 오피스텔은 최고 경쟁률이 1,451 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직주근접을 가장 가까이에 실현한 주거복합시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라며 “해당 주거복합시설이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된다면 입주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섹션오피스는 유닛을 전용 20㎡까지 잘게 분할해 분양하는 오피스를 말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규모 투자에 적합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저금리시대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업무용으로만 조성되기 때문에 오피스텔과 달리 화장실이나 주방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설비도 배제되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저금리 기조와 고강도 주택 규제도 주거복합시설 내 섹션오피스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주택과 달리 대출 규제가 없고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서다.
이렇듯 주거복합시설 내 섹션오피스의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소식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양종합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3-12외 6필지에 ‘등촌 지와인 비즈니스 센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오피스 233실 및 아파트 4개동과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마곡 및 여의도, 신논현역까지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를 통해 외곽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두산중공업은 경기도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559-2, 599-3에 ‘두산 더프론트미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섹션 오피스와 공유 오피스의 장점을 결합시킨 오픈 플랫폼의 형태로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이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으로 완공 시 사업지에서 하남풍산역까지 편리하게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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