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은 7일 오전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한 포괄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총 4차까지 진행될 E-GMP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이 첫 번째 공급사로 선정됐다. 2018년 서산공장 완공으로 뒤늦게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현재 10위권인 사업규모를 2025년 3위로 키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조지아, 유럽 헝가리 코마롬, 중국 창저우 등 각 시장 마다 2조~3조원에 이르는 금액이 투입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외에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정 부회장이 핵심사업으로 삼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들어갈 배터리 뿐만 아니라 SK가 영위하고 있는 정보통신(SK텔레콤), 반도체(SK하이닉스) 등 폭넓은 분야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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