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했다. 신제품은 하단의 세탁기뿐만 아니라 상단의 건조기도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LG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이전까지 세탁기에 해당되는 가격만 10% 환급 신청할 수 있었다. 환급대상에 건조기가 포함될 경우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비용 전액의 10%를 돌려받게 된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워시타워는 전량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된다.
트롬 워시타워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인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 결과, 이 코스들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신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다. 의류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질을 확인하고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워시타워 가운데에 있는 조작판넬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은 이전에 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하다. 여러 코스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것에 비해 직관적이다.
트롬 워시타워는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 없이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셔츠 한 벌 코스’는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 외출할 때 입을 셔츠 한 벌이 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출고가는 릴리 화이트 색상이 409만원,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429만원이다.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3종의 색상도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원바디 디자인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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