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지만 글로벌 가전 섹터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실적 감소폭이 시장 평균 대비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이미 예견된 2분기 실적 감소세”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됨에 따라 전 사업부에서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 사업의 국내지역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외 지역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라며 “특히 TV 출하량이 전년보다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 가전 업체 대비 실적 감소폭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경쟁업체 대비 사업 지역 커버리지가 넓어 실적 감소폭이 시장 평균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수요가 양호한 가전 부문 노출도가 크기 때문에 해외 가전 성장 둔화로 인한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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