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91포인트(0.30%) 낮아진 2만5,734.97에 장을 마쳤다. 보잉 급락 여파로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7포인트(0.50%) 높아진 3,115.8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86포인트(0.95%) 오른 1만154.63을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백신 기대에 화이자가 3.2% 올랐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페덱스도 12% 뛰었다. 반면 노르웨이항공의 주문 취소 여파로 전일 급락한 보잉은1.6% 추가로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확장 국면을 회복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랐다. 시장 예상치 49.5를 넘어서는 결과다.
지난달 미 민간부문 고용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36만9000명 늘었다. 시장이 기대한 250만 명 증가에는 미달하는 수치다. 대신 5월 수치가 대폭 상향 수정됐다. 276만 명 감소에서 306만5000명 증가로 높여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이상 상승,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중국, 독일 등 글로벌 제조업 지표들이 개선 양상을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4센트(1.1%) 높아진 배럴당 39.7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7센트(1.5%) 오른 배럴당 41.9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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