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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25% 감소…내수·고급차로 버텨

기사입력 : 2020-07-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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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한 158만9429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으나, 해외 판매가 30.8% 줄었다.

단 해외에서 '최악의 구간'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월별 해외 판매량은 4월(9만6651대) 바닥을 찍은 후 5월(15만5646대)에 이어 6월(20만8154대)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단위=대, 자료=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단위=대, 자료=현대차.


내수 판매는 갈수록 상승세를 띄고 있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8만대를 돌파했다. 정부 내수 촉진 정책과 판매가 불가능한 해외 수출분을 내수로 돌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내수 판매를 이끈 차종은 그랜저, 제네시스 G80, GV80 등 고가 차종이다.

그랜저는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난 7만7604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 올렸다. 3세대 모델을 앞세운 G80도 83% 증가한 2만2489대를, 브랜드 첫 SUV GV80은 1만7007대 판매고를 올렸다

단 쏘나타 3만7973대(-21%), 투싼 1만3098대(-35%), 싼타페 2만6104대(-41%) 등 기존 주력 차종 판매는 부진했다.

현대차는 7월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데 이어 연내 투싼 완전변경을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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