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밸류는 특허받은 부동산 빅데이터시스템과 인공지능알고리즘으로 국내 최초 비정형주택에 관한 자동평가시세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빅밸류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 중소기업 분야 센터로 선정됐다. 부동산담보대출시 담보가치 추정 업무로 지정대리인(1,2,3차)에 모두 선정돼, KEB하나은행과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빅밸류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삼성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신한DS, 인라이트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일부 소수에게만 제공되던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2015년 3월 부동산 실거래가가 공개되기 시작했고,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와 시세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60% 가까이 되는 주택에 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그것에 관한 부동산 데이터 시스템을 만드는 연구·개발에 2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빅밸류는 지난 2017년 2월 국내 최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연립·다세대의 시세를 제공하는 ‘로빅’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신한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 등 여러 금융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공급과 상용화를 시작했다.
로빅은 매달 최소 200만 세대 이상의 시세를 업데이트해 1개월 단위로 고객에게 정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공공정보를 수집·저장하고, 재학습해 최신 시세를 산정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재 48시간 이내에 전국에 있는 모든 연립다세대 주택을 학습해 새로운 시세를 산정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넓은 시세 제공율과 빠른 시세 제공 속도는 빅밸류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서울 시세 제공율은 96.0%에 달하며, 사용승인 이후 최소 40일 이내에 신축빌라 시세를 제공할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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