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20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 초 1,205원선까지 올라섰으나, 중국에 공업이익 증가와 백신 개발 가능성 제기, 코스피 낙폭 축소 등 호재성 재료들에 기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에서 신규 바이러스 확진자가 4일 연속 4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서울환시는 다시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도 숏물량을 거둬들이며 다시 롱플레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위안은 여전히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에 영향으로 내림세를 이어가며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75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 확인되자 자산시장 내에서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달러/위안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의 상승모멘텀 역시 위축되는 있는 형국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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