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고등법원은 ‘010통합반대운동본부’ 회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지난해 5월 01X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같은 해 10월 패소했고 항소를 제기했으나 또 패소했다.
소송을 주도한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3심인 대법원 상고도 신청하며 헌법소원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신청을 승인했다. 과기부는 망 노후화에 따른 고장 급증,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2G 서비스 종료 신청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K텔레콤은 다음 달 6일부터 26일까지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기존 01X 번호 사용자들은 2G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2021년 6월까지 그대로 쓸 수 있다. 그러나 2021년 7월부터는 모두 010 번호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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