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신주 발행과 함께 기존 유상증자 계획은 축소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배정한다.
다음달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 발생 시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이다. 주금 납입 기일은 7월 28일로 지정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지난 4월 결의한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7월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미발행하기로 했다. 당초 이달 18일이었던 주금 납입일을 연기했다가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케이뱅크는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으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왔다. 주금 납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신상품 출시 등 영업 정상화를 타진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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