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중소기업 제조상품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잡화 및 비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5%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패션·잡화의 경우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5월 이후 매출 감소폭이 더욱 커지며 수백억원 대 재고가 창고에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패션∙잡화 카테고리 25개 중소기업 상품 2270종, 비식품 76개 중소기업 상품 1110종, 가공식품 50개 중소기업 157종, 총 3500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표 상품은 전단과 온라인몰에 노출하고, 점포에서는 총 200여종 주력상품마다 ‘힘내요! 중소기업’이라는 내용의 안내표지를 게시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패션·잡화에서는 예인통상 오버액션토끼 5/9부 성인 쿨팬츠 7990원~9990원, 풍기인견 드로즈/트렁크 각 7990원, 지나, 베스트, 테일 등 주요 브랜드 페이크삭스는 2+1 행사를 통해 5990원~9990원에 판매한다. 킹카스포츠의 아티나 아쿠아슈즈는 20% 할인 판매하고, 베스트 코퍼레이션이 만든 휠라 브랜드 쿨토시(개당 6990원)는 2개당 1만원에 내놓는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패션·잡화, 생활용품 재고 누적에 따른 중소 협력회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돕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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