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후 유상 옵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반해 이목을 끈다.
업계에서는 최근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모두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거주에도 부족하지 않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한다. 앞으로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인기를 끌수록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전히 오피스텔은 임대료를 얻는 투자 상품의 성격이 강하지만 최근 오피스텔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 신혼부부들 같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다”라면서 “건설사들은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 홈IoT를 비롯해 전열 교환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원격 검침 시스템도 설치된다. 1~2룸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으며 타입에 따라 슬라이딩도어, 하부책상, 강마루, 폴리싱타일 등을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6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738-43번지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된다. 각 세대에는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돼 주거 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69외 11필지에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전용면적 23~29㎡, 546개 호실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에 따라 침실에는 펜트리형 수납장, 파티션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에는 빌트인 콤비냉장고, 광파오븐, 2구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슬림형 후드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 외에도 분리형 비데, 세탁기, 건조기, 천정형 에어컨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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