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다가온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이 부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총수 부재'가 삼성그룹 경영은 물론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한 의견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의견은 59%로, 불관용(41%) 의견 보다 많았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은 직접 의견을 묻는 기존 여론조사와 달리 연관어를 바탕으로 게시물의 경향성을 분류한다. 예를 들어 '위기'라는 연관어는 이 부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더 많아 불관용 의견에 포함시키는 식이다.
구체적인 선처의견 연관어는 심의위원회(783건), 경영(772건), 한국(767건), 국민(734건), 우려하다(697건) 등이다. 불관용 의견은 삼성물산(964건), 의혹(954건), 경영권(942건), 제일모직(856건), 위기(752건) 등이다.
이를 통해 이 부회장이 3일 자신의 기소 여부 등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묻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신청이 여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총수 부재는 한국 대기업 의사결정에 타격을 주고, 삼성의 타격은 한국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외신 등 분석에 대중들도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기준 변경에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 부회장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서고 있다.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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