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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4450만건 금융 금융공공데이터 무료 개방

기사입력 : 2020-06-08 08:40

(최종수정 2020-06-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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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

▲금융표준종합정보DB 체계도./ 자료=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금융표준종합정보DB 체계도./ 자료=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없었던 비상장법인정보 58만건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4450만건도 무료로 개방된다.

금융공공데이터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다.

공개되는 정보는 ▲통합기업 ▲통합금융회사 ▲통합공시 ▲통합자본시장 ▲통합국가자산공매 등 5개 핵심 분야의 50개 서비스, 총 5500개 항목이다.

특히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약 58만건의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는 최초로 무료 개방되는 데이터다. 여태껏 비외부감사법인은 외부감사법상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기업으로 금감원 전자공시 게시 대상이 아니었다.

금융공공데이터는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개방된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9개 금융 공공기관과 함께 약 9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공공데이터 공개로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가명정보처리와 빅데이터 시장 출현, 공공·민간부문의 이종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경제시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 실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에 기초한 금융 정책 수립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금융공공데이터의 개방범위 및 개방기관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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