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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하반기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액 지속될 것”-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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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씨젠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씨젠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씨젠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정부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2분기 수출액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씨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04% 상향한 1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비(非)코로나19 진단키트 증가세도 여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달 1일 산업부 보도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1억3100만달러 규모로 앞서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이 발표한 수출 잠정치와 대략 5800만달러 차이가 발생한다”라며 “이는 비(非)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젠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약 290억원 발생했지만, 기존 호흡기 진단키트 매출도 127억원이 발생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 증가로 기존 진단제품들의 수출량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전 세계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인 유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는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라며 “국내 이태원과 쿠팡 물류센터 감염과 같은 소규모 감염이 증가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우 경제 봉쇄를 해제할 경우 다시 걷잡을 수 없이 감염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가을 재발한다면, 각국의 정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2분기 수출액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분기별 매출액이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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