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오후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삼성 경영진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형성'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경영진이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먼저 변화하는 것이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삼성 준법감시위의 지적사항에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 사장단이 외부 강사의 강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17년 2월 이후 3년여만이다.
201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은 주간 경영단 회의를 외부 강연 중심으로 개편한 '수요 사장단 회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혐의로 구속된 2017년 2월 회의도 전격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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