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0.06.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5조3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총 5조300억원의 자금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투입해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여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방식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추가 출자하거나 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정책금융기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과 구조조정 등 최전선에 서면서 지원 여력과 재무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경우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 매입기구 등을 지원한다.
자본확충을 통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할 수 있는 기업구조조정 수요에 대비해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1조6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1조원 규모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 재정을 바탕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캠코,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출자로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자금을 매칭해 1조원 마중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기영 과기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0.06.01)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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