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각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케어를 위해 이동심리상담 차량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G마켓은 전남소방본부에서 소방공무원을 위한 이동심리상담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재윤 전남소방본부 본부장,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김주성 G마켓 마케팅팀 팀장, 홍준성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단장, 한용섭 전라남도재향소방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G마켓이 기부하는 이동심리상담 차량은 차량 구입, 개조, 운영 방안 확정을 통해 이르면 9월부터 소방청의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은 소방청이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심리 케어 프로그램으로, 전문의나 심리상담사가 직접 소방서를 찾아 개인 심리 치유 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다도해 지역인 전라남도는 소방 관할구역이 넓어 찾아가는 심리상담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라남도내 60개 119안전센터 중, 소방관 심리안정을 위해 설치, 운영하는 ‘심신안정실’ 비중이 30% 미만으로 전국 평균(44.5%)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전남소방본부가 이동상담차량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상담사별로 특화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동상담 차량을 통한 심리지원 효과가 높을 것으로 G마켓은 기대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3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연중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첫번째 지원 대상으로 소방관 심리케어 지원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2만5천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누른 횟수만큼 적립해 G마켓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이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서민석 부사장은 “소방청 차원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소방관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상황에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고객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속 영웅인 소방관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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