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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역시 로드샵 중심의 점포 매출 및 면세점 매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경우, 향후 부진 점포 구조 조정, 브랜드숍(MBS) 채널 입점 및 디지털 채널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중∙저가 브랜드 경쟁 심화와 오프라인 판매 시장 위축이라는 쉽지 않은 업황 속에서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두 브랜드는 모두 하반기까지 매출 역성장과 감익 및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와 예뒤드는 모두 아직까지 오프라인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외형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아모레G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익 비중의 90%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2분기도 코로나19 영향권으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면세 판매는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국의 경우 6.18 행사를 앞두고 폭발적 소비 증가에 대비한 브랜드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도 심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향후 업황 회복과 함께 비효율 점포 정리, 인력 재정비를 통한 채널 효율화가 선행돼야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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