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6억5952만원으로 0.3% 줄었다.
세부사업별 실적을 보면 상품운용(CM) 부문 영업손실이 1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리테일은 480억원, 법인영업은 31억원으로 각각 64.9%, 3.3% 증가했다.
대신증권 측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한도를 3조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전체 자산에 대한 헤지트레이딩으로 CM 부문이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등 계열사 실적도 양호했다. 에프앤아이는 139억원, 저축은행은 76억원, 자산운용은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올 1분기 부실채권(NPL)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에프앤아이와 안정적인 예대마진의 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