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말로 하는 AI 기반 영어학습 기능인 '스콜라스틱 AI튜터'를 새롭게 선보이고, 안심 시청 기능으로 '키즈 안심 검색'과 '키즈 안심 타이머'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T가 ‘키즈랜드 AI’를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서비스는 ‘스콜라스틱 AI튜터’다. 최근 교육부에서 AI 기반 영어 말하기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AI 영어 말하기 연습 니즈가 커질 전망이다. KT는 이러한 대한민국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 최대 아동도서 출판 및 유통사인 스콜라스틱의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AI 영어 말하기 패키지 ‘스콜라스틱 AI튜터’를 공동 개발했다. ‘스콜라스틱 AI튜터’는 기가지니1,2와 기가지니 테이블 TV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 가정에서는 ‘스콜라스틱 AI튜터’를 통해 알파벳, 단어, 말하기 영역별 최대 35문항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진행해 집에서도 직접 자녀의 영어레벨을 진단할 수 있다. 레벨은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레벨A부터 레벨F(영유아부터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 구분한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화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15세 미만 콘텐츠만 노출해주는 ‘키즈 안심 검색’ 기능을 선보인다. 기가지니를 통해 “지니야”라고 명령어를 호출하면 음성 주파수, 발음 정확도 등 음성 정보의 특징을 추출해 아이인지 성인인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키즈 안심 검색’은 오는 19일부터 기가지니1 셋톱박스에 시범 적용되고, 8월까지 기가지니2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KT는 AI 화자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세분된 연령과 성별 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IPTV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키즈 안심 타이머’를 이용하려면 기가지니에 캐릭터, 장르, 콘텐츠 제목 등 원하는 키워드를 말하고, 1분부터 60분까지 1분 단위로 원하는 시청 시간을 말하면 된다. 시간 대신 1편에서 10편까지 편수 단위로도 타이머를 정할 수 있다. ‘키즈 안심 타이머’는 오는 22일부터 7월까지 기가지니1,2 및 올레 tv UHD3 셋톱박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술 AI를 키즈랜드에 접목해 육아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아 ‘말로 하는 AI 키즈 tv’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스콜라스틱 AI튜터’는 집에서도 편하게 자녀의 영어교육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서비스로, 가정마다 영어 홈스쿨링을 한 번에 해결하고 아이들이 영어 스피킹 영역에서 뛰어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