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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Plus] 금 투자, 효율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필수상품

기사입력 : 2020-05-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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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전문역] 코로나19의 팬더믹 현상으로 각 나라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주요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달러 가치의 하락에 대비한 금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요즘 은행 창구에는 금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많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주가의 낙폭이 큰 요즘 대중들에게 관심 받고 있는 금 투자, 이번 기회에 금에 대한 역사, 특징을 알아보고 금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선호 자산은 ‘금’

과거 무역 거래시 금은 화폐로 사용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연합국에 무기와 식량을 대량 수출하면서 엄청난 무역흑자를 기록했고 전 세계 금 보유량의 80%가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것을 계기로 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하고, 그 외의 다른 나라의 통화는 달러로 고정하는 금환본위제가 도입돼 1971년까지 지속됐고, 이때 금은 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가졌다.

이런 이유로 달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화폐가 돼 자연스럽게 기축통화가 됐다. 그러나 달러 발행이 급증하면서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1971년 8월 15일 닉슨 대통령은 달러와 금 교환을 정지했고 사실상 금환본위제도는 폐지됐다.

골드바·금 펀드·금 ETF 등 투자상품도 다양해져

그렇다면 금은 어떻게 구입할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이미 친숙하고 접근성이 좋은 은행을 찾아가 보자.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 관련 상품은 3가지다.

첫 번째는 골드바이다. 골드바는 ㈜한국금거래소와 ㈜삼성금거래소에서 생산하고 은행은 수수료를 받고 고객에게 매입·매도를 중계해준다. 99.99% 순도의 금을 바(bar) 형태의 실물로 받을 수 있고 품질보증서도 발행된다.

물론 소매점이나 온라인몰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살 수 있지만, 6~10%대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내야 하는 반면에 은행에서는 5%대의 수수료로 살 수 있다.

골드바 보유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구입 시 부가가치세(10%)가 부과되며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골드바는 부가가치세와 수수료가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장기간 실물로 보유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두 번째는 장외파생상품에 50% 이상 투자되고 나머지는 금 관련 ETF, 국공채, 금융채 등에 나누어 투자되는 금 펀드이다.

상품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금액과 투자 가능기간을 고려해 상품 클래스를 선택해야 하며 비대면거래도 가능하다.

거치식으로 투자할 경우 금 가격이 낮을 때 적절한 매수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적립식 투자한다면 매월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고 평균매입단가 인하효과 평균매입단가인하효과(Cost Averaging Effect)도 노릴 수 있어 특별히 매수타이밍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

세 번째는 금 ETF(Exchange Traded Fund)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로 주식과 펀드의 결합상품이다. 낮은 비용으로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것처럼 차익발생시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COMEX(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골드선물가격에 연계된 상품으로, 증권계좌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거래세가 없다는 점도 기억하자.

특히 금 ETF는 목표달성 자동매도 시스템에 연계돼 있고, 기준/위험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어, 수익률 관리가 쉽고 환매 시 환매수수료가 없다.

다만 각각 판매회사들의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서 가입해야 한다.

금 ETF 종류는 상승할 때 이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품, 하락할 때 이익이 나는 인버스 상품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된다.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선 금 투자 추천

현재 미 정부는 대량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고,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당분간 0%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 가격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지난 4월 9일 뉴욕상품거래소의 금선물 가격은 2012년 이후 최고치인 트로이 온스당 1,752.8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종식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기에는 수익률보다는 내 자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정한 비율의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분산해 구성하고, 안전자산은 금 투자로 10% 정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기 투자와 실물 보유를 원하다면 골드바를, 거치식으로 매매차익을 원한다면 ETF투자를, 3년 이내에 적립식 투자를 원한다면 금 펀드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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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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