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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소마젠]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 ‘1호’ 소마젠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20-05-04 19:25

(최종수정 2020-05-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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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국 김민정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했다.

소마젠은 지난 2004년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외국기업으로는 기술특례상장 1호다.

마크로젠 자회사… 미국 유전체 분석으로 미래 성장성 大

소마젠은 지난 2004년 12월 코스닥 상장사인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미주법인으로, 마크로젠이 소마젠 지분 59.5%를 보유 중이다.

현재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으며 보스턴, 뉴욕, 버지니아 등에 지사를 갖고 있다. 마크로젠의 다른 종속기업인 Macrogen Clinical Laboratory와 Axeq Technologies를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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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의 핵심 비즈니스는 ▲생어 유전체 분석(Sanger Sequencing, CES) ▲차세대 유전체 데이터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개인 유전체 분석(Personal Genome Sequencing) 등 세 축으로 분류된다. 이 중 성장 동력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건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다.

개인 유전체 분석은 크게 DTC(Direct To Consumer Genetic Test)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나뉜다. DTC는 소비자가 유전자 검사 키트를 배송 받아 간단히 질병을 진단하는 서비스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Kalorama information)에 따르면 2017년 6억달러였던 글로벌 DTC 시장은 2024년 25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국내 시장의 경우 2016년 시행된 생명윤리 관련 법률 개정안으로 DTC 가능 항목이 12개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정밀의료에 대한 정부 규제가 완화된 미국은 35개 주에서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은 각종 질병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소마젠은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업체인 유바이옴(uBiome)의 특허 포트폴리오 246건, 데이터 약 30만 건과 샘플, 실험실 장비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해 경쟁이 치열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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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흥행 기대

소마젠의 총 공모증권수는 420만DR로, 증권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3,700원~1만 8,000원,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이다.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5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소마젠 관계자는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로 해외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 상장의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마케팅, 전문 인력 충원, 시설과 기기 투자, 새로운 서비스 연구 및 개발 등 신규 서비스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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