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판 주가연계증권(ELS)을 발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 1종’, ‘저낙인 스텝다운형 ELS 1종’ 등 총 2종의 ELS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존 상품보다 수익률과 안정성을 강화한 특판 ELS를 8차례 발행한 바 있다. 올해 들어와 글로벌 주가지수 및 금리 하락에 따라 ELS의 경쟁력이 상승하게 되자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특판 ELS 판매를 재개하게 됐다.
‘제343회 ELS’는 3년 만기 리자드 스텝다운 형태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와 한 차례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8.5%이며 리자드 상환 수익률도 세전 연 8.5%로 동일하다.
리자드 스텝다운형 구조에 따라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세전 25.5%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한 차례 리자드 상환기회도 주어진다. 12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세전 연 8.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노낙인 구조이나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344회 ELS’는 3년 만기 저낙인 스텝다운 형태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제343차 ELS와 기초자산이 같다.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쿠폰 수익률은 세전 연 7.5%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이 우수하고, 낙인 베리어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낙인 베리어가 47.5%임에 따라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36개월)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5% 이상이면 세전 22.5% 수익률로 만기상환 된다. 위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제343차 ELS는 연 8.5%에 달하는 높은 쿠폰과 리자드 상환기회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으며, 제344차 ELS는 1차 조기상환 베리어가 85%로 낮아 빠른 조기상환을 기대할 수 있고, 낙인 베리어도 47.5%로 설정돼 손실 가능성을 낮춘 점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상품은 각각 20억원 규모로 모집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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